2023 부산디자인위크 후기 (6.22~6.25)

2023. 6. 23. 13:00디자인전시

출처 : 디자인위크

안녕하세요. 어제부터 부산에서 디자인위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로컬 디자인'이라는 키워드로  부산지역의 디자이너들과 디자인 스튜디오가 참여한 부산디자인위크,

그럼 바로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산디자인위크
기간 2023.06.22.(목) ~ 2023.06.25.(일) 4일간
시간 10:30 ~ 18:00 (일 17:00) * 관람종료 1시간 전 입장마감
장소 벡스코 제2전시장 4홀
티켓 현장구매 (일반 10,000원 / 대학생, 고등학생 8,000원 학생증 제시)

 

 

 

부스배치도 출처 : 디자인 위크

주요 강연

 

23일 금요일에는 디자이너들의 강연이 진행되니 시간에 맞춰 방문하셔도 좋을듯합니다.

 

입구에서부터 부산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활용한, 부산디자인위크 참여 브랜드와 방식을 설명해 둔 패널이 있습니다.

불투명한 소재에 조명을 이용해 컬러를 입힌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이번 부산디자인위크에서도 친환경을 생각한 것이 보였는데요.

독특한 친환경 소재부터 재활용까지, 부스별로 친환경을 다양하게 활용한 것을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습니다.

 

 

볼보의 부품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부터, 플라스틱을 재가공해 만든 제품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많았습니다.

 

 

소방관 옷이나 장비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업체인 'pawbulous' 도 눈에 띄었습니다. 소방호스에 개성 있는 디자인을 넣어 만든 카드지갑이 너무 예뻐서 사고 싶었습니다 :)

 

 

버려지는 굴껍데기를 사용하여 만든 제품도 있었으며, 디테일한 설명이 같이 있어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공간이 '사바이사바이'입니다.

주방을 콘셉트로 제작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 제품을 보여주고, 강열한 색감으로 제품을 잘 녹였다고 생각합니다.

 

 

'SIGNER DESIOGN GROUP'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이 특징인 곳이었는데요.

재미있는 아이디어 담겨있어 친구에게 선물로 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성양 모양을한 목탄 연필
담배꽃초

콘셉트가 확실한 몰래탕도 재미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사라져 가는 부산 동네목욕탕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며,

캐릭터 개발이나 목욕탕 잡지를 발행하여 동네 목욕탕을 특색 있게 접근하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동서대 디자인대학에서 진행한 '아트 앤 디자인 레시피, 프롬 부산'을 확장한 전시 부스도 있었으며,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그래픽을 보여준 게 특징이었다.

 

우측 제일 안쪽에는 부산 디자인 커뮤니티 그룹인 프로토가 있었는데요.

프로토의 숲이라는 콘셉트로 디자인을 현장에서 보고 만지며, 수집하여 '경험'할 수 있게 한 공간이었습니다.

프로토는 부산을 기반으로 한 그룹으로 멤버십으로만 운영이 되며, 강연, 강의, 체험, 커뮤니티 등 다양한 활동 및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체험해 봐도 좋을듯합니다. 

 

전시장의 가운데에 휴식공간도 있으니 전시를 구경하다 힘들 땐 쉬어가도 좋을듯합니다.

 

 

부산에서 진행되는 디자인 전시인만큼 서울을 가기 힘든 분들이나, 디자인에 관심 있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방문해 직접 디자인 트렌드와 동향을 파악해 보아도 좋을듯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규모가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 전시였습니다.

 

그럼 또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포스팅_모모 mo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