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 할 디자인 용어 총정리 01

2023. 3. 8. 09:00디자인 용어 및 회사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엘모입니다.
직원들과 함께 디자인을 기획하고 작업하거나 클라이언트 또는 인쇄소와 의사소통을 할 때

자주 사용하는 전문 용어들이 있습니다.
디자인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들은 업무 중 원할한 의사소통을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합니다.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하지 않아도 디자인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럼 각설하고 소개해보겠습니다!


01 레이아웃_layout

 

레이아웃의 사전적 뜻은 배열, 배치라고 합니다. 
디자인에서의 레이아웃은 작업하고자 하는 틀(아트보드)사진, 일러스트, 글자 등 넣어야 하는 것들을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디자인에 레이아웃이 빠질 수 없는 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한눈에 전달하려면
그만큼 레이아웃이 조화롭거나 색다르거나 해야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명함을 하나 제작한다면 아래의 내용들을 토대로 레이아웃을 잡아볼 수 있습니다.

 

브랜드의 정체성에 따라 달라지는 명함 레이아웃

 

디자이너의 작업 스타일에 따라 레이아웃은 작업 전에 완성될 수도 있고, 작업 중에 수십번 바뀔 수도 있습니다.
레이아웃이라는 용어는 시각디자인 뿐만 아니라 웹, 출판,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자주 쓰입니다.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예를 들면, 화면 내의 아이콘들을 사용자들의 편의에 따라 삭제하거나

변경할 수 있는 것도 레이아웃을 활용한 예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레이아웃은 모든 디자인의 기초공사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만큼 여러 분야에서 쉽게 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02 그리드_grid

 

그리드는 바둑판처럼 격자, 눈금을 뜻하는데 앞서 소개해드린 레이아웃을 구현하기 위해 주로 사용됩니다. 
솔직히 그리드는 책, 신문과 같은 일관된 레이아웃을 구현해야하는 출판 디자인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시각디자인에서는 공공기관의 리플렛이나 홍보물 또는 잡지, 책자 의뢰가 들어오면 그리드를 신경써서 작업하곤 합니다.

 

잡지 그리드의 예시

 

격자로 치밀하게 계산하여 행간, 여백, 문단 등
틀 안에 들어가는 요소들의 질서를 잡아주는 역할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03 ttf / otf

두 용어는 폰트를 다운 받아본 분들은 한번쯤 보았을 용어인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윈도우는 ttf를, 맥은 otf를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용어는 폰트로 어떤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 구분됩니다.
 
ttf는 true type font의 약자로 가장 오랫동안 사용된 폰트 포맷으로 주로 문서를 작성할 때 사용합니다.
otf는 open type font의 약자로 1990년대 제작되어 윈도우, 맥 등 모든 환경에서 사용가능하며 
화면에서 보이는 것과 인쇄물 상의 차이가 없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폰트 포맷입니다.
주로 고해상도 작업물을 다루는 디자이너나 출력이 필요한 업종에서 많이 사용하는 폰트입니다. 

 

표로 정리하자면 이런식으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개의 폰트 포맷을 모두 사용해본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굳이 두 폰트의 포맷을 나누어

사용하는 건 아니지만 어도비 프로그램(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인디자인)을 사용할 땐

otf가 굵기 조절에 용이하고 인쇄물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 더 자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03 명조체/고딕체, 세리프/산세리프

 

폰트 포맷에 대한 내용에 이어 폰트 특징에 관련된 전문용어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명조체/고딕체, 세리프/산세리프는 같은 의미로 합쳐 명조체,세리프 / 고딕체, 산세리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명조체와 세리프는 글자의 획의 시작과 끝에 작은 돌출이 있는 폰트를 뜻합니다.
손글씨 같은 폰트이며 특유의 세련된 느낌 때문에 잡지 타이틀이나 고급진 컨셉에 사용되지만

글자의 판독성은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고딕체와 산세리프는 활자에 돌출이 없는 깔끔한 형태의 폰트로
단단함과 안정감이 느껴져 글자의 판독성이 좋아 광고 또는 지하철, 공항과 같은 시설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산세리프의 sans는 ‘없다’라는 뜻으로 만약 두가지 폰트를 구분하기 어렵다면 의미를 떠올려

쉽게 구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총 네가지의 디자인 용어를 소개해봤습니다.
디자인이라는 게 여러 분야에 빠질 수 없는 요소이다보니

그 용어 또한 여러 업종에서, 일상속에서도 자주 쓰이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더 다양하고 유익한 디자인 전문용어 정리로 돌아오겠습니다!

 

 

포스팅 : 디자이너 엘모 designer Elmo

 

 

 

사진 출처:

명함_

https://www.basedesign.com/work/gillion

https://rachelrettie.myportfolio.com/furniture-resale-branding

https://bpando.org/logo-reviews/page/57/

 

그리드_

https://visualcommunication.tistory.com/704

http://sinnadadisponible.blogspot.com/2013/02/reticulas-asimetricas-basadas-en.html?m=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