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뮤의 책 색이름352를 소개합니다

2023. 3. 20. 23:42일상 정보

안녕하세요! 예쁜? 책 하나를 소개할려고 합니다. 

 

 

먼저 이책을 알게된 경로는 오이뮤라는 브랜드입니다. 

패키지나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알게된 오이뮤라는 브랜드는 성냥을 예쁘게 잘 만드는 브랜드로 제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는데요.

최근에 서울에 출장갔다가 오이뮤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면서 이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이름을 보면 예상이 되시겠지만, 352가지 색깔에 대해서 소개하는 책입니다. 

크기는 손바닥 하나정도 되는 크기이지만 두께가 3cm정도 넘어가서 결코 가볍지는 않은 책인거 같습니다.

 

책의 특징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함은 모든 색이름을 순우리말을 이용하여 선정했다는 점입니다.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강의 옛말'을 뜻하는 [가람]이나 

'햇빛이나 달빛에 비춘 잔물결'을 뜻하는 [윤슬]과 같은 예쁜 순우리말을 무려 352가지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는 책이라고 볼수 있었습니다. 

 

 

책 구성

차례는 간단하게 빨강계, 주황계, 노랑계, 연두계 등의 원색계열로 10개, 그리고 무채색계, 특수색으로 총 12가지로 계열로 구분하여

색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색이름 선정방법이나 보는 방법 등을 앞쪽에 표기하여, 전문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듯하였습니다.

 

 

색이름을 다 소개하고 맨 마지막 챕터에는 형용사 사전이라고 외국어로는 절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푸르다, 푸르누렇다, 푸릇하다, 파릇하다와 같은 형용사를 보는 재미도 더하고 있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12가지 계열마다 어떻게 소개하고 있는지 볼까요?

 

 

빨강계열에서도 이렇게 많은 컬러들이 나올 수 있다는것에 놀랍기도 하지만, 

이 모든걸 우리말로 표현한다는 것이 더 놀라웠습니다.

 

 

컬러 표기 방법도 여러가지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MUNSELL 색상표, CMYK, RGB, 그리고 포토샵에서 많이 봤을 HEX까지 4개의 색상표로도 다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골라본 우리말 색

제가 골라본 우리말 색은 아래에 있습니다. 고무대야 색이나 녹색을 띤 검은색을 표현한 김색이라던지, 

꼬질꼬질한 양이 떠오르는 양털색, 베이지 컬러를 따끈따끈한 누룽지색으로 표현한 점까지 

재미있는 색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제 누가 물어본다면 저는 훈색을 좋아한다고 말할거 같습니다.

 

어떤 분이 좋아할까요?

평상시에 색감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거 같고, 우리말을 좋아하는 분 또한 이책을 좋아하실 거 같습니다. 

예쁜 책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던지, 저희와 같은 색을 많이 봐야하는 디자이너분들 또한 보시면 정말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저희가 구매한 오이뮤의 색이름352 책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요. 

책을 사기 위해 고민하셨던 단 한분에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최근에 다녀온 강원도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본 훈색 띈 하늘 사진으로 마무리할게요~ 

포스팅 : 마케터 덤보 Marketer Dumb